"음란 사진 뿌리겠다" 온라인 강의에 난입한 외부인, 욕설 도배
2021.03.23 16:15
수정 : 2021.03.23 16:15기사원문
대학교 온라인 강의 중 외부인이 접속해 음란사진을 공유하고 욕설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세종대학교에 따르면 전날 오전 열린 이 학교 철학과 온라인 강의 도중 신원미상의 외부인 2명이 접속해 남자 성기 모양 등 음란사진을 올렸다.
또 '일베(일간베스트사이트)' 용어들을 대화창에 반복적으로 올리며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의를 진행하던 교수에게 'X페미 교수', '난 촉법소년이라 법정대응 안 통한다', '음란 사진을 뿌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행동을 30여분간 이어져 강의를 듣던 40여명의 학생들이 피해를 입었다. 강의 링크가 어떤 방식으로 외부로 유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종대는 이들 2명을 경찰에 고발할 방침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