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탄소산업진흥원, 기업 창업·성장 돕는다…중기부와 맞손
2021.03.23 18:08
수정 : 2021.03.23 18: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기업의 창업 과정부터 성장까지 도울 수 있는 기업 지원시스템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두 기관은 창업 과정의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예비창업패키지 사업(3년), 창업 후 안정된 기업경영을 돕는 창업도약패키지 사업(5년)을 펼친다.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사업은 창업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창업 과정에서의 기본지식과 경영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탄소산업과 연계성이 높은 친환경 모빌리티(자동차·항공·선박 등)와 신재생에너지(수소연료전지 등) 등 그린경제 분야 예비창업 20개사를 공모로 선정, 총 13억원 가량을 투입한다.
창업도약패키지는 3년 이상 7년 미만의 전국 창업 초기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다. 기업 성장의 디딤돌 프로그램 성격으로, 창업 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기업 당 평균 1억원)뿐 아니라 시제품 제작, 투자유치, 수출, 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아울러 비즈니스모델(BM) 진단, 세일즈 프로모션 프로그램, B2B 마케팅 지원 쇼룸페이지 제작 등을 지원한다.
창업도약패키지 사업에는 향후 2년간 총 76억5000만원(정부지원금 45억원, 투자 재원 25억원)이 투입된다. 진흥원은 바이어 매칭 등 투자 연계·유치 환경이 조성되면 전체 사업비 규모가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윤혁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원장은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컨트롤타워로서 소·부·장(소재·부품·장비)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중기부와 손잡고 기업지원 사업도 집중해 기업이 활성화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