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네이버, 글로벌 스타트업에 1800억 투입

      2021.03.24 08:34   수정 : 2021.03.24 08: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글로벌 인공지능(AI) 기술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약 1800억 원(1억 6000만 달러) 규모 신규 펀드 ‘퓨처이노베이션펀드’를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주요 출자자는 네이버, 소프트뱅크, LG테크놀로지벤처스, KT, 펄어비스, 크래프톤, 넥슨이다. 연내 2차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는 AI 기술을 활용해 시장을 혁신하고자 하는 딥테크,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과 같은 분야 글로벌 스타트업에 집중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이준표 소프트뱅크벤처스 대표는 “이번 펀드를 통해 AI 시대를 열어갈 글로벌 선도 기업들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소프트뱅크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글로벌을 무대로 남들보다 조금 더 큰 꿈을 꾸는 많은 창업가들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펀드 결성으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총 운용자산은 약 1조 5800억원이 되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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