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재산 69억 법무부·검찰 공직자 중 가장 많았다

      2021.03.25 07:22   수정 : 2021.03.25 11:28기사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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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재산이 70억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의 이같은 재산은 지난해에 이어 법무부와 검찰 고위 공직자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이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 25일 공개한 '2021년 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윤 전 총장의 재산 신고액은 69억978만원이다.



이번에 공개된 재산은 공직자윤리법에 따라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재산변동사항을 신고한 내역으로 이달 4일 사퇴한 윤 전 총장도 대상자다.

윤 전 총장의 재산 신고액은 69억978만원으로 전년 대비 2억 2590만원 증가했다.
배우자 김건희씨가 보유한 토지와 건물의 공시지가가 상승해서다.

윤 전 총장이 신고한 재산 중 본인 소유 재산은 지난해와 같은 예금 2억 1981만원이었다. 나머지 재산은 모두 배우자 김건희씨 재산이다.

김건희씨의 재산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예금이다. 김씨의 지난해 예금금액은 51억 2517만원이었다. 전년대비 9785만원이 증가했다.

또 김씨는 경기도 양평군 강상면에 임야와 대지, 도로, 창고용지 등을 소유하고 있는데 평가액은 2억 5931만원으로 지난해보다 2256만원 증가했다.

또 김씨는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주상복합 아파트(164.00㎡)도 보유하고 있다. 이 주상복합 아파트 평가액은 지난해보다 1억 500만원 오른 이 13억 500만원이다. 윤 전 총장은 김씨와 결혼 후 이 아파트에 거주 중이다.

한편,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인 한동훈 검사장도 37억 859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또 지난 1월 임명된 박범계 법무부장관은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재산을 총 12억 6342만원으로 신고했다.
당시 박 장관은 본인 명의 예금 2억 4205만원 및 배우자 명의 예금 5억 6699만원을 포함해 지역구였던 대전 서구 아파트와 사무실 전세권, 충북 영동군 대지와 임야 등 재산을 신고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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