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생명체 찾아라" 화성에 드론 띄운다

      2021.03.25 08:22   수정 : 2021.03.25 08:2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퍼서비어런스 로버 소형 헬리콥터가 다음 달 화성 비행에 나선다.

AFP통신 등의 지난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NASA가 지난달 18일 화성 탐사선에 탑재된 1.8kg짜리 초소형 헬리콥터 ‘인제뉴어티’의 화성 첫 비행을 4월 초로 예고했다. 프로젝트 성공 시 인제뉴어티는 지구가 이외 행성에서 인류가 띄운 최초 비행체로 기록된다.



NASA 측은 “현재 우리가 생각하는 첫 비행 시기는 4월 8일”이라며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1903년 라이트형제가 지구에서 첫 동력 비행에 성공한 이후 최고의 발전”이라고 설명했다.

NASA 측은 이번 비행은 화성 대기에서의 드론 비행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게 목적이며, 3m 높이까지 이륙 후 다시 착륙하는 것을 시도할 계획이다.


이후 네 번째 비행부터는 보다 멀리 날아가 퍼서비어런스의 탐사 경로를 조사하게 된다.
비행을 하면서 고해상도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하는 임무다. 이에 따라 인제뉴어티는 이번 퍼서비어런스 탐사 임무 과정에서 총 5차례 비행을 수행할 예정이다.


인제뉴어티 개발에만 8500만달러(약 964억원)가 투자된 것으로 알려졌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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