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NK세포 국제학회서 스마트 제조공정 발표 "동종 상업화의 핵심"
2021.03.25 08:53
수정 : 2021.03.25 08: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엔케이맥스는 인네이트 킬러 서밋(Innate Killer Summit 2021)에서 동종(Allogenic) NK세포치료제 상업화의 핵심 기술인 스마트 제조공정을 소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인네이트 킬러 서밋은 NK세포치료제 분야의 교수, 미국국립보건원(NIH) 연구자, 글로벌 제약사 대표 등이 모여 기술 현황을 공유하는 대표적인 선천면역학회로, 매년 미국 샌디애고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이번달 23일부터 25일(미국 현지시간 기준)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중이다.
학회에서 발표를 맡은 스티븐 첸(Stephen Chen)은 카이트파마(Kite Pharma) 및 아모 바이오사이언시스(ARMO BioSciences)에서 면역항암제 제조 총괄책임자를 역임한 인물로, 현재 엔케이맥스 미국법인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다.
스티븐 첸은 ‘NK세포치료제의 임상 및 상용화를 위한 제조 과제 극복(Overcoming Manufacturing Challenges to Develop Clinical and Commercial NK Cell Therapies)’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그는 “슈퍼NK는 NK세포의 암세포 공격력을 높여 대량증식한 면역항암제로, 현재 7개` 임상을 진행 중이다. 모
두 임상1상이지만, NK세포치료제 제조 공정 및 제품화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임상의 전 과정을 데이터베이스화한 ‘인사이트68’ 시스템을 도입했다”며, “’인사이트68’은 환자 채혈부터 임상 일정, 제조 공정 및 제품화까지 임상시험의 모든 과정을 추적/관리할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이다. 동 시스템을 통해, 향후 동종 NK세포치료제 상용화 시 대규모 제조,생산 과정을 투명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학회 관계자는 “엔케이맥스는 동종 NK세포치료제 생산 시스템을 경쟁 업체보다 앞서 준비하고, 체계적으로 운영 중인 점을 높게 평가해 이번 학회에서 스티븐 첸을 발표자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븐 첸은 오는 26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25일) 세포치료제 임상 진행을 위한 제조 공정과 FDA 규제 사항에 대한 토론에도 패널로 참석한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