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서비스 장애…디도스 원인-넷플릭스법 적용 검토 중(종합)
2021.03.26 14:56
수정 : 2021.03.26 15:02기사원문
26일 과기정통부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통신경쟁정책과는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이른바 넷플릭스법)에 따라 지난 24일 발생한 네이버 뉴스·블로그 등 서비스 장애 관련, 장애 원인 및 대응조치 사항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제출을 요청한 상태다.
즉 네이버 등 부가통신서비스사업자는 서비스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하며, 안정성 확보 조치가 부실했을 경우에 시정조치나 과태료 부과를 받게 된다.
다만 이번 네이버 서비스 장애 관련해서는 디도스 공격이 사전에 신고됐기 때문에 제재 여부를 예단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네이버는 일부 서비스 장애가 디도스(DDoS) 공격에서 비롯됐다고 파악한 뒤 과기정통부에 신고했다. 네이버는 과기정통부 사이버침해대응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과 디도스 공격주체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