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1년차 한의사의 연봉 고백…"대략 세전 1억1000만원 정도"
2021.03.26 14:51
수정 : 2021.03.26 15:02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익명의 한의사가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마치고 페이닥터로 첫 근무를 시작했을 때 받은 연봉을 공개해 화제다.
지난 25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느 1년차 한의사의 연봉'이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는 글에 앞서 '근로소득 원천징수영수증'의 세부 금액이 담긴 사진과 함께 2017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부터 받은 한의사 면허증이 게재돼 있었다.
이와 함께 해당 한의사 A씨는 "2017년 면허를 따고 2020년 4월까지 3년간 공중보건의로 군복무를 했고, 2020년 4월 중순부터 한의원에서 페이닥터로 근무하고 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2020년 원천징수 영수증이 나와서 8.5개월 근무한 것을 1년으로 환산하여 계산해보니 연봉이 대략 세전 1억1000만 정도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씨는 "주변 동기들도 저와 비슷하게 받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초봉이 저 정도이고 올해부터는 추가적으로 세후 100만원의 급여가 인상된다. 그리고 현재 지방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8년 국세청에 따르면 전문직 중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직업은 의료업 사업자에 속하는 전문직인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이다. 의료업 종사자들의 1인당 평균 2억2640만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