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본부, 진도·신안소방서 신설 등 조직개편
2021.03.28 10:30
수정 : 2021.03.28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소방본부는 도민의 생활안전 대응 강화를 위한 소방본부 조직개편안이 도의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민선7기 후반 도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소방서가 없어 안전 사각지역이었던 신안군과 진도군 2곳에 소방서를 설치하게 된다.
또 강진 성전과 영암 신북에 있던 119지역대를 119안전센터로 승격해 도민에게 보다 향상된 소방서비스를 할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날이 갈수록 복잡·다양해지는 재난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본부 소속 특수구조대와 소방항공대를 특수구조단으로 확대 승격했다.
아울러 소방본부에 생활안전전담팀을 신설해 도민에게 보다 높은 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소방인사팀과 소방예산팀을 신설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이밖에도 현장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할 구조대원을 증원하고, 병원 도착 전 응급처치를 담당하는 구급대 9개소와 모든 화재에 대응할 현장지휘단 5개소(보성·강진·함평·장성·완도)를 신설하는 등 올해 소방공무원 정원을 444명 증원한다.
또 해남 송지119안전센터를 땅끝119안전센터로, 장흥 관산119안전센터를 정남진119안전센터로 변경해 국민에게 친근하고 지역의 매력과 특색을 담아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현장대응 정책과 최일선 맞춤형 기능을 강화해 더욱 안전한 전남을 실현하고, 생활안전 업무를 확대해 도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