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국민들에게 화이자·AZ·모더나 선택권 주겠다"

      2021.03.29 13:51   수정 : 2021.03.29 13:51기사원문


【도쿄=조은효 특파원】 일본 정부 관계자가 향후 화이자 제약의 코로나19 백신이든, 아스트라제네카든 일본 국민들에게 선택권을 주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2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코로나19 백신을 담당하는 고바야시 후미아키 내각부 대신 보좌관(중의원)은 전날 민영방송에 출연해 "접종 장소별로 제공되는 백신을 공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국민들이)백신을 고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현재 일본 정부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은 미국 화이자 백신 하나 뿐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모더나
백신은 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2개의 백신도 사용 승인이 이뤄지면, 총 3개의 백신을 놓고 일본 국민이 골라서 맞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백신 정보를 제대로 공개해서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ehcho@fnnews.com 조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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