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두나무 나스닥 상장 소식에 급등세
2021.03.30 14:48
수정 : 2021.03.30 15:00기사원문
이날 오후 2시 46분 현재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대비 27.18% 오른 3930원에 거래됐다. 한화투자증권 우선주는 가격제한폭(29.82%)까지 오른 59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외국계 증권사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에 대한 의견을 타진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지난달 두나무 지분 206만9450주를 취득해 두나무 관련주로 묶였다. 이 외 두나무 지분 8%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기술투자도 20% 넘게 오르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뉴딜펀드 완판 가능성도 호재다. 한화투자증권은 전날 14개 은행, 증권사와 함께 뉴딜펀드 판매에 동참했다.
전날 한국투자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한국포스증권 등이 할당된 뉴딜펀드 물량이 완판된 데 이어 한화투자증권의 물량도 완판될 가능성도 높다.
한편 뉴딜펀드는 뉴딜 분야 기업이 발행하는 지분, 메자닌 증권에 주로 투자하는 사모재간접 공모펀드다. 총 2000억원 규모의 4년만기 폐쇄형 구조로 조성된다. 일반투자자 자금(1400억원), 정책자금(600억원)이 투입된다. 해당 헤지펀드는 주식에 약 25%,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에 약 75%를 투자할 예정이다.
khj91@fnnews.com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