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캐릭터 시점’으로 본 마우스 관전 포인트
2021.03.31 09:18
수정 : 2021.03.31 09: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4인의 인물들, 역대급 위기에 봉착했다!”
‘마우스’ 이승기-이희준-박주현-경수진이 각자 맡은 캐릭터의 시점으로 본 9, 10회 관전 포인트를 전하며 본방사수 욕구를 불 지폈다.
tvN 수목드라마 ‘마우스’가 탄탄히 쌓아 올린 서사를 통해 사건을 유기적으로 연결해가는 막강한 스토리의 힘을 발휘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8회에서는 극 중 정바름(이승기 분)이 자신의 뇌를 수술해 준 집도의가 다름 아닌 헤드헌터 한서준(안재욱 분)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는 엔딩으로 또 한 번 이야기의 판을 뒤집으며 소름을 유발했다.
무엇보다 정바름을 비롯해 극 중 고무치(이희준 분)와 오봉이(박주현 분), 최홍주(경수진 분)에 이르기까지 주요 인물 모두 신변에 급격한 변화를 겪으며 역대급 위기에 처하는 모습으로 긴장감을 끌어올리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마우스’ 4인의 배우들이 각자의 캐릭터 시점으로 본 관전 포인트를 직접 꼽으며 예측 불가 이변과 상상 초월 반전이 펼쳐질, 이번 주 방송 분인 9, 10회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 이승기가 직접 꼽은 9, 10회 관전 포인트 “정바름, 9,10 회차 역시 강력한 엔딩 선사할 것!”
이승기는 매회 충격과 전율을 불러일으키는 ‘마우스’ 엔딩 지분의 8할을 차지, ‘엔딩 장인’이라는 애칭을 듣고 있다. 이승기는 “9, 10 회차 역시 강력한 엔딩이 기다리고 있다”는 점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이어 “또한 정바름이 뇌 수술 후 불현듯 상기되고 있는 끔찍한 기억들의 실체를 파악해낼 수 있을지, 뇌 수술 후 살인마들의 심리 상태를 이해하는 이상 변화를 겪게 된 정바름이 매듭 연쇄 살인 진위를 파악해낼 수 있을지 주목해달라”고 말해 남은 이야기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다.
■ 이희준이 직접 꼽은 9, 10회 관전 포인트 “고무치, 우재필 살인죄 뒤집어 쓴 그 후!”
극중 고무치는 매듭 연쇄 살인사건의 진범임을 자백한 우재필(정석용 분)을 죽이기 위해 우재필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지만, 박두석(안내상 분)의 아내가 이미 우재필을 죽인 것을 보고 크게 당황했다. 결국 고무치는 “나 한서준한테 가게 해달라”며 박두석 아내의 몸에 묻은 피를 자신에게 묻힌 후 박두석 아내 대신 살해 혐의로 체포당하는 일촉즉발 위기에 처했다.
이에 이희준은 고무치가 체포당한 이후의 상황을 궁금증 유발 포인트로 꼽으며 “한서준을 잡기 위해 한서준이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는 것이 인생의 목표인 고무치가 결국 한서준과 대면할 수 있을 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말해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 박주현이 직접 꼽은 9, 10회 관전 포인트 “오봉이, 뇌 수술 후 혼란스러워하는 정바름 지켜주는 모습!”
지난 8회에서는 극중 오봉이에게 극심한 트라우마를 안긴 강덕수(정은표 분)가 출소 후 다시금 오봉이를 타깃으로 삼은 듯한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오봉이는 이 사실을 모른 채 뇌 수술 후 혼란을 겪고 있는 정바름 곁을 지키며 힘이 돼주고 있는 상황이다.
박주현은 “오봉이가 자신에게 생긴 이상 변화에 힘들어하는 정바름을 지켜주고 싶어하는 모습을 관전 포인트로 꼽고 싶다”고 말하며 “정바름의 이상 변화 뿐 아니라, 계속되는 사이코패스 살인마들의 범행 역시 긴장감 넘치게 그려진다. 그들에게 무슨 일이 생길지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경수진이 직접 꼽은 9, 10회 관전포인트 “최홍주와 성요한, 그리고 그 외 인물들, 어떤 관계로 얽혀있을까?”
극중 최홍주는 과거 한서준이 의문의 어린 소녀에게 죽은 송수정 팔에 밧줄을 묶으라고 종용했던 사건을 떠올리며 괴로워하는가 하면, 자신이 진범이라 자백한 우재필을 찾아가 “박현수 당신이 죽인 것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경수진은 “시청자분들께서 드라마 내용에 몰입해 함께 즐겨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며 “9, 10회에서는 최홍주가 성요한은 물론, 그 외의 인물들과 어떤 관계로 얽혀있는 것인지 집중해서 봐주시면 더욱 재밌지 않을까 한다. 보내주시는 관심에 힘입어 남은 촬영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보여드릴 부분이 아직 많으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는 소감을 덧붙여 본방송을 기다려지게 했다.
제작진 측은 “9, 10회는 지난 방송 투척 된 여러 떡밥들이 회수되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캐릭터에 혼연일체 돼 인생 연기를 펼치고 있는 네 배우의 열연이 담긴 이번 주 방송분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