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산업 날개 단다"…세종시, 웹툰캠퍼스 조성

      2021.04.01 08:18   수정 : 2021.04.01 08:1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세종=김원준 기자] 세종시내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센터 등 청정세종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가온마을7단지 상가에 ‘세종 웹툰캠퍼스’가 들어선다.

세종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 지역웹툰캠퍼스 조성·운영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웹툰캠퍼스는 지역의 만화창작자 양성을 지원하고, 웹툰 체험과 교육 등을 위한 시설이다.



캠퍼스는 세종시 다정동 가온마을 7단지 상가 내 약 630㎡ 규모로, 국비 3억 5000만 원을 포함, 총 7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올해 11월까지 조성된다.

이 곳에는 △개인·단체작가 입주실 △기업입주실 △웹툰 제작장비가 구비된 교육실(씬티크실) △전시공간이 들어서게 되며, 전문가, 예비 작가를 위한 특화 교육 등도 운영한다.


세종시는 웹툰 작가 입주공간과 더불어 청소년 진로체험 및 일반시민 등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과 관내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웹툰 축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설 구축 및 운영은 지역 문화콘텐츠 육성 거점기관인 세종테크노파크가 담당한다.

세종시는 웹툰캠퍼스 조성으로 청년창업사관학교, 청년센터 등 청정세종 프로젝트가 추진되는 가온마을 7단지 상가에서 다양한 분야의 청년들이 한데 모여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이번 웹툰캠퍼스 조성으로 지역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의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며 “지역 작가를 양성해 콘텐츠 산업의 확산과 우수한 인재들이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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