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코로나19' AZ백신 접종

      2021.04.01 09:32   수정 : 2021.04.01 09:3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지사가 1일 오전 9시 안동시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받고 오후 경북 1호로 개소하는 포항남구 지역접종센터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백신접종은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에서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장인 지자체장의 접종참여 독려에 따른 것으로 이 지사를 비롯해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대응요원들 50여명도 함께 접종 받았다.

이 지사는 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AZ)백신은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생산된 효과성과 안전성이 우수한 백신이다"면서 "'코로나19'의 어두운 터널을 지나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민들께서도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도는 3월 25일부터 도내 요양병원·시설 등의 65세 이상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 2만7600여명에 대해 AZ접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최근 접종 후 혈전 발생 등 논란이 끊이지 않으면서 접종 동의률이 67.9%로 전국 평균 75.4%로 보다 7.5% 낮은 상황이라 백신 접종에 대한 신뢰 회복과 접종률 제고를 위해 이 지사가 앞장섰다.

이어 이 지사는 오후 경북 1호 지역예방접종센터인 포항남구 실내체육관을 방문해 접종대상자와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한다.

이날 접종현장 방문은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경북 1호 예방접종센터에서 첫 백신접종 시작에 따른 것으로 예진표 작성에서부터 예진, 접종, 접종 후 관찰까지 예방접종 전 과정을 참관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는 만큼 접종센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하고 있다"며 "특히 이상반응 발생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관리로 도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는 23개 시·군에 24곳의 예방접종센터를 설치(시·군당 1개소, 포항 2개소)하며, 4월 중 21곳, 5월중 3곳을 개소·운영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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