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올 들어 최저..전셋값 상승도 축소

      2021.04.01 14:00   수정 : 2021.04.01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올해 들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1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3월29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5% 오르며 전주(0.06%)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이는 올해 서울 아파트값 최저 상승률이다.



부동산원은 "보유세 부담 및 시중금리(주택담보·신용) 상승, 공급확대 전망(2.4대책) 등으로 30대 이하 위주로 전반적인 매수세 감소 보이며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집값 상승을 견인한 강남4구는 송파구(0.08→0.09%)와 강남구(0.07→0.08%)를 중심으로 전주 0.07%에서 0.08%로 가격 상승폭이 확대됐다.

최근 상승폭이 가팔라졌던 수도권은 상승률이 전주 0.29%에서 0.28%로 소폭 낮아졌다. 인천은 전주 0.46%에서 0.48% 상승폭이 커졌지만, 경기는 0.38%에서 0.36%로 낮아졌다. 대전, 울산 등 5대광역시도 같은 기간 0.19%에서 0.18%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아파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인 0,24%를 유지했다.

한편, 서울 강남 전셋값은 지난주에 이어 이번주도 하락기조를 나타냈다. 강남구 전셋값은 이주에도 0.02% 떨어졌고, 강동구(-0.02%)도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작년 2월 둘째주 이후 59주만에 하락 전환했다.
이에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 상승폭은 전주의 0.04%에서 0.03%로 축소됐고, 전국 전세값은 지난주 상승폭(0.14%)을 유지했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