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 위 벚꽃 만개… 입가에 퍼지는 봄내음

      2021.04.01 17:26   수정 : 2021.04.01 17:26기사원문
호텔가가 눈과 입으로 즐기는 '봄'을 내놨다.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그랜드 델리에서는 봄 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이 자리 잡은 듯 화사한 '체리 블로섬 케이크'를 4월 말까지 한정 판매한다. 눈과 입으로 즐기는 달콤한 벚꽃 놀이다.



미국 뉴욕 출신의 에릭 칼라보케 페이스트리 셰프가 하나하나 수작업으로 빚은 수십 여 개의 화려한 벚꽃 잎 장식이 눈길을 사로 잡는 그랜드 델리의 '체리 블로섬 케이크'는 화사한 화이트와 핑크 컬러가 봄 기운을 물씬 느끼게 해준다. 벚꽃 잎의 장식은 모두 먹을 수 있는 달콤한 버터 크림으로 만들어졌다.


특히 케이크의 시트는 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있는 당근이 주 재료로 건강도 챙겼다. 베타카로틴은 몸 안에 흡수되면 비타민 A로 바뀌어 버터류 같은 지용성 성분과 함께 섭취하면 더 흡수율을 높일 수 있다.

호텔에서 즐기는 애프터눈 티 세트는 기분 전환으로는 최고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는 '벚꽃 애프터눈 티 세트'를 맛볼 수 있다. 여의도에 만개한 풍성한 벚꽃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담아냈다. 나비, 꽃나무, 벚꽃 화분 등 봄을 우아하고 정교하게 형상화 한 디저트들은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벚꽃 티, 체리 아인슈페너, 벚꽃 라떼 등 봄 시즌 음료를 선택할 수 있어, 봄의 기분을 느끼기에 제격이다.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는 봄이 찾아온 해운대를 배경으로 애프터눈 티를 즐길 수 있다.

보는 것 만으로도 싱그러운 봄 에너지가 느껴지는 다양한 티 푸드와 향긋한 차로 구성해 봄의 티타임을 제안한다.
로즈 슈, 망고 베린, 가또 바닐라, 블루베리 타르트, 말차 스콘, 카라멜 헤이즐넛 파운드 등 다채로운 디저트와 시금치 키슈, 미니 치킨버거, 비프 핫도그, 과일 브루스케타 등 티 푸드를 함께 구성해 더욱 풍성하다. 예년보다 따뜻한 봄 날씨로 시원한 메뉴를 찾는다면 밀레니엄 힐튼 서울 실란트로 델리의 프리미엄 빙수 3종이 있다.
팥빙수, 망고 빙수, 샤인머스캣 빙수는 각기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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