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2차 '소부장 펀드' 출자사업 공고

      2021.04.02 10:12   수정 : 2021.04.02 10:1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소재·부품·장비 산업 지원을 위한 소재·부품·장비분야 투자 전용 펀드(2차) 출자사업을 지난달 31일 공고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해 1차 사업에 이어 소부장산업 지원을 위해 조성되며, 위탁규모를 확대하고 반도체 분야를 신설했다.

산은은 지난해 1차사업은 재정·정책출자 2200억원을 마중물로 4000억원 펀드 조성 목표로 공고해 지난 2월말 기준 62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하고, 3137억원을 투자했다.



2차사업은 재정·정책출자 2700억원을 마중물로 블라인드펀드(3000억원)와 프로젝트펀드(2000억원)로 구분하여 총 5000억원 이상 조성할 예정이다.

블라인드 펀드 중 1개 펀드는 산업-금융간 협약*에 따라 SK하이닉스 및 수출입은행이 지정출자자로 참여하는 1000억원 규모의 반도체 전용 소부장 펀드로 조성된다.


또한, 혁신성장공동기준 중 시스템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 품목을 취급하는 소부장 기업에 투자시 운용사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혁신성장의 핵심인 BIG3 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민간출자자 참여를 촉진하기 위해 정책 출자비율을 높였으며, 후순위 보강, 초과수익 이전 등 다양한 민간출자자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산은은 이달 21일까지 제안서 접수를 받아 5월 말까지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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