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하남시청 등 3곳 압수수색… 前 공무원 투기 의혹 관련
2021.04.02 15:18
수정 : 2021.04.02 15:18기사원문
신도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투기 의혹을 받는 하남시 전직 공무원 A씨와 관련해 2일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경찰청 부동산 투기사범 특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경부터 약 3시간동안 하남시청과 하남등기소, 해당 공무원의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2월 부인과 공동명의로 하남 천현동 토지 약 1900㎡를 매입했고 이 부지는 이듬해 하남교산지구에 편입됐다.
경찰은 투기 의혹을 받는 김은영 하남시의원 관련 조사를 하던 중 A씨의 투기 혐의를 포착하고 강제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퇴직 후 농사를 짓기 위해 땅을 산 것일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