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들, 헬스케어 기업과 손잡고 ‘디지털 서비스’

      2021.04.04 17:25   수정 : 2021.04.04 17:25기사원문
보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 추진을 위해 헬스케어 기업과 잇따라 손을 잡고 있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생명, DB손해보험, 라이나생명 등이 헬스케어 기업과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신한생명은 의료 인공지능 기업인 루닛과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인공지능 진단 솔루션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신한생명 임직원 건강검진 시 의료진의 진단과 함께 루닛의 인공지능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DB손해보험은 에이치로보틱스와 손잡고 보험 상품에 재활운동 기기 '리블레스' 제공하기로 했다. 보험 상품에 재활운동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처음이다. DB손해보험의 '더필요한 소득보장보험'은 소득상실 및 후유장해 보장 전용 상품으로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 후유장애가 발생할 경우 소득보장 및 손해보장과 재활치료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라이나생명은 실버 케어업체 케어닥, 시그나코리아와 손잡고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들 업체는 협약을 통해 건강증진형 보험 서비스 연구 및 개발을 비롯해 건강 관리 서비스 제공 및 요양 시설 정보, 간병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이나생명과 시그나코리아는 케어닥이 제공하는 전국 4만여개 요양 시설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 케어닥은 올 하반기 라이나생명과 시그나코리아 고객을 대상으로 온라인(비대면) 서비스를 출시한다.
시니어 PT 프로그램과 노인 돌봄 전문가 1대 1 코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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