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2025년 전차종 전동화, 가솔린차 비중 넘어설 것"

      2021.04.05 13:58   수정 : 2021.04.05 13:5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LEXUS가 2025년까지 전차종을 전동화해 가솔린 엔진 자동차의 판매비중을 넘어서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전동화 모델을 포함해 20여종의 신형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한다.

렉서스는 지난 3월 30일'LEXUS CONCEPT REVEAL SHOW'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브랜드 변혁을 위한 대응의 내용을 발표했다.

렉서스는 현재 전세계 약 90개의 국가와 지역에서 9종의 HEV 자동차와 BEV 자동차를 판매하고 있고, 2020년말 시점의 누계 판매 대수는 약 193만대다.

향후 전동화 계획도 공개했다.


2025년까지 10종 이상의 B전기차(B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하이브리드(HEV)를 포함해 약 20 종의 신형 및 부분 변경 모델을 투입한다. 기존 모델의 세단과 SUV 라인업 뿐만 아니라 스포츠 모델,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장르의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2025년에는 전차종에 전동화를 설정해 전동화 자동차의 판매 비율이 가솔린 엔진 자동차의 비율을 상회하는 목표를 세웠다. 2050년에는 전모델 라인업에서의 재료, 부품, 차량 제조에서부터 차량 물류, 최종 폐기 및 리사이클의 각 단계를 포함한 라이프 사이클 전체의 탄소 중립을 지향한 자동차 만들기에 도전한다.

렉서스 인터네셔널 사토 코지 사장은 "올해 출시되는 2종의 새로운 모델을 시작으로 다양화되는 라이프 스타일에 다채로움을 더하는 혁신적인 제품을 계속 개발할 것"이라며 "모빌리티 사회의 미래를 만든다고 하는 강한 의지를 가진 향후의 렉서스를 기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렉서스는 BEV 콘셉트카 'LF-Z Electrified'도 공개했다.
BEV 전용 플랫폼을 채용했고 4륜을 자유자재로 컨트롤하는 새로운 4륜 구동력 제어 기술 'DIRECT4' 등을 적용했다. 외관은 렉서스의 아이덴티티를 어필하면서, 리어에는 고출력 모터의 탑재로 의해 역동적이고 민첩한 주행의 감각을 표현했다.
인테리어에서는, BEV다운 드라이빙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설계한 'Tazuna Cockpit'를 도입해 개방감 있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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