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등 서울 명소 17곳 공공와이파이 4배 빨라진다

      2021.04.05 11:15   수정 : 2021.04.05 17:58기사원문
서울시는 시민들이 많이 방문하는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공공와이파이를 확대 설치한다. 다음달부터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 덕수궁돌담길, 5대 궁을 비롯해 종묘, 남대문시장, 남산골한옥마을, 한강공원, 서울시직영공원 등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와 공원 17곳에서 고성능 공공와이파이 이용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시민이 즐겨 찾는 공원, 한강, 관광명소 등 17곳을 '까치온 핫플레이스'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해 5개 자치구(성동, 구로, 은평, 강서, 도봉)에 까치온을 설치, 공공와이파이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치구 내 주요도로, 전통시장, 공원, 하천, 산책로, 문화체육시설, 지하철 역사 주변 등 공공생활권 전역에 설치했다. 올해 3월에는 어르신·장애인복지관, 청소년쉼터, 도서관, 일자리·창업지원센터를 비롯한 서울의 실내 공공시설 1400여곳에 까치온을 구축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까치온 핫플레이스는 기존 공공와이파이보다 속도가 4배 빠르고 동시 접속자수도 2.5배로 확대한게 특징이다 이밖에 이용 반경 확장, 높은 수준의 암호화 등 고성능의 신형 까치온으로 교체·보강하기로 했다. 야외에서도 공공와이파이를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목표다.


까치온 핫플레이스 조성은 크게 보행장소와 관광명소, 공원으로 나뉜다.

먼저 서울의 대표적인 보행장소인 광화문광장, 세종대로 사람숲길, 덕수궁 돌담길, 서울로 7017의 기존 공공와이파이 위치를 효율적으로 조정하고 신형장비를 보강해 최적화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이어 국내외 관광객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인 5대 궁(경복궁, 경희궁, 창경궁, 덕수궁, 창덕궁)과 종묘, 서울 최대의 재래시장이자 미래유산인 남대문시장, 전통문화 체험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 등에는 신규 까치온 장비를 추가설치하고 성능이 저하된 노후 장비는 교체한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하늘공원, 간데메공원, 천호공원, 올림픽공원)은 노후 장비를 교체·보강하고 공원 내 공공와이파이 400여대를 전수 점검한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이촌 한강공원도 노후 장비를 교체·보강할 계획이다.
나머지 11개 한강공원은 와이파이 제조사와 합동으로 전수 점검을 실시한다. 까치온 이용방법은 까치온이 설치된 장소에서 스마트폰 와이파이 기능을 켜고 'SEOUL_Secure'를 선택하면 된다.
최초 1회만 설정해두면 까치온이 깔린 모든 장소에서 자동 접속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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