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엔터프라이즈, 글로벌 신발 OEM·ODM 업계 최초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

      2021.04.06 10:46   수정 : 2021.04.06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화승엔터프라이즈는 글로벌 신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업계 최초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에 가입했다고 6일 밝혔다. 유엔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방출을 제한하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해 세계 각국이 참여한 환경 협약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에 따르면 이번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에는 신발과 의류, 액세서리, 섬유 제조 등 화승엔터프라이즈의 전 사업부를 비롯해 베트남(화승비나), 인도네시아(화승인도네시아), 중국(장천제화대련유한공사) 등지의 공장들이 동참했다.



화승앤터프라이즈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9년 배출량 대비 30% 감소하겠단 계획이다.

화승엔터프라이즈 관계자는 "협약 요건들을 충족시키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신설하고 환경관리 전문가를 영입했다"며 "세계 각지에 있는 현장 건물에 옥상 태양광 패널 설치를 계획하고 있고, 에너지 효율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 프로그램을 개발, 실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업계 최초 유엔기후변화협약 가입 기업으로서 최근 지속가능한 경영을 강조하는 글로벌 브랜드들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가능경영을 핵심가치로 삼고 사업 전반에 걸친 모든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계영 화승엔터프라이즈 대표는 "매년 진행 상황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라는 온라인 플랫폼에 게재할 계획"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지속가능한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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