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AI 활용 학습격차 해소 '스마트스쿨' 운영
2021.04.06 15:49
수정 : 2021.04.06 15:49기사원문
이는 사회배려계층 학생의 기초학습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대책으로, 교육양극화 해소가 목적이다.
평택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술인 AI를 도입한 '스마트스쿨' 사업을 사회배려계층 자녀와 기초학력 부족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고, 성과 분석 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생은 관내 읍・면 소재 지역아동센터와 마을도서관, 공부방 등 총 21곳 학습공간에서 오는 12월까지 격차 개선을 위한 수준별 맞춤형 학습콘텐츠를 포함한 학습기기를 제공받아 자기주도 학습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관내 대학생과 대학원생, 지역 곳곳의 마을교육활동가가 교육멘토가 참여해 주 2회 학습멘토링도 지원한다.
평택시는 이번 사업이 아이들의 학습의욕을 북돋아 주고 정서적인 상담을 지원하는 등 단순 기초학력 증진을 위한 프로그램과 차별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교육 격차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학생들과 학부모에게 배움이 즐거운 기초학습 안전망 역할을 하는 스마트스쿨 사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아이들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삶의 힘을 키우는 행복한 평택교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