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 20%까지 보장" 입소문 타고 국민참여 뉴딜펀드 일주일새 완판

      2021.04.06 19:31   수정 : 2021.04.06 19:31기사원문
국민참여형 뉴딜펀드가 조기 완판됐다.

금융투자협회와 정책형 뉴딜펀드 주관기관인 한국산업은행·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지난달 29일부터 판매한 국민참여 뉴딜펀드 판매물량을 지난 5일 모두 소진했다고 6일 밝혔다. 총 판매금액은 약 1460억원이다.



산업은행은 "문재인 대통령님도 가입기회를 놓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린 동 펀드의 조기 완판은 한국판 뉴딜의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면서 "국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주관기관 및 운용사는 내실있는 투자 집행과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정책형 뉴딜펀드가 선도 국가로의 도약을 뒷받침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9년 8월 국내 기업 투자 펀드인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한 바 있다.
당시 가입금액은 50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대통령은 이 펀드에 가입한 후 지난 1월 90%의 수익률로 환매한 바 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SNS에 올린 글에서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의 인기가 매우 높다. 저도 가입해서 홍보를 도우려고 했는데 기회를 놓쳤다"면서 "다른분들의 기회를 방해하면 안될것 같다"고 썼다.


문 대통령은 "개인적으로 아쉽지만 무척 기쁘다"며 "'한국판 뉴딜' 성공에 대한 국민들의 높은 기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했다

판매기간 종료 이후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자펀드 결성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자펀드 운용사는 성장 잠재력이 높은 뉴딜 분야 우수기업에 대한 발굴·투자에 주력할 예정이다.
국민참여 뉴딜펀드 주관기관은 5개 운용사(신한·한화·KB·IBK·골든브릿지자산운용)와 함께 자펀드 운용 전 과정을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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