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CC, 불우이웃돕기 무명작가 유화 전시
2021.04.07 10:01
수정 : 2021.04.07 10:01기사원문
전시작은 지난 2월에 작고한 송인석 작가 유작 143점 중 일부다. 작가는 칠순인 2006년부터 15년간 전 세계 유명 골프장을 소재로 200여점의 유화작품을 남겼다.
고창CC를 운영중인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 박창열 회장은 골프장 클럽하우스에 있는 자신의 소장품 갤러리에 그림 143점을 보관하고 골프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작가의 유화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현재 전시 중인 작품은 모두 40점으로 최고가는 100만원, 최저가는 20만원.
박창열 회장은 “고인은 독학으로 그림을 배워 골프장 풍경만을 그린 늦깍이 화가로 유족들이 많은 작품을 보관하는데 어려움이 있어 기증을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좋은 골프장 풍경 작품을 골퍼들과 공유하고 유족의 뜻대로 작품판매 대금은 어려운 분들에게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olf@fnnews.com 정대균 골프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