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앤바이오, 청양홍고추 계약재배 협약 체결

      2021.04.07 11:01   수정 : 2021.04.07 11:0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교촌에프앤비의 자회사 비에이치앤바이오가 청양홍고추 계약재배 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계약재배는 청양홍고추의 안정적 수급을 통해 교촌 레드소스의 높은 품질을 유지 및 강화하고자 진행됐다. 레드소스는 교촌치킨의 매운맛 시그니처 메뉴인 '레드시리즈'의 소스로 인공 캡사이신 대신 국내산 청양홍고추 착즙 및 농축으로 만들어진다.



비에이치앤바이오는 이번 협약을 통해 충북 음성, 진천, 강원도 원주, 인제, 홍천, 경기도 이천 등 10개 지역 180여 농가 약 50만㎡의 규모로 계약재배를 시행할 예정이다. 7~9월에 걸쳐 청양홍고추 500t 수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충북 음성 지역에 한해 66t 정도로 시범 실시했던 것보다 확대된 것으로, 올해 목표 물량은 전체 수매 계획량의 40% 수준이다. 지난해 비에이치앤바이오는 1264t의 청양홍고추를 수매한 바 있다.

비에이치앤바이오 이근갑 대표는 "교촌치킨 시그니처 소스의 대표격인 레드소스의 핵심 원료인 청양홍고추의 품종을 지정하고 종묘사의 농가 지도관리를 통한 계약재배를 시행함으로써 고품질의 농산물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한편, 재배농가의 소득 증대와 당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며 "올해 계약재배 성과에 따라 내년부터는 계약재배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비에이치앤바이오는 교촌치킨 시그니처 소스를 생산 공급한다.
식품위생 안전관리와 자동화 공정으로 HACCP, ISO9001, 할랄인증 등을 받았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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