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시장, 생활치료센터·임시선별검사소 현장점검

      2021.04.10 09:09   수정 : 2021.04.10 11: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취임 첫날부터 코로나19 현장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임기 첫 날인 지난 8일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 9일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서울특별시 서북병원'을 방문한 바 있다.

오 시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 서울시가 운영하는 '남산유스호스텔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시 직원과 의료진을 만나 격려한다.



생활치료센터는 무증상·경증환자를 격리·치료하며 지역사회 확산방지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코로나19 환자의 약 65%가 배정돼 있다.
서울시는 현재 남산유스호스텔을 비롯해 총 13개 생활치료센터(자치구 포함)를 운영 중이며 가동률은 50.5%(지난 9일 기준)다.

오 시장은 이어서 오전 11시 10분엔 서울역광장에 설치·운영 중인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운영 현황을 살핀다. 주말도 없이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과 지원인력에게 격려인사를 전한다.

서울시는 일상·잠복감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시민 누구나 무료로 선제검사를 받을 수 있는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을 시작했다. 현재 서울역광장, 용산역광장 등을 포함해 총 26개소가 운영 중이다.

오 시장은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 대응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취임 당일 코로나19 대응 부서 간부들과 오찬을 함께하며 코로나 방역 상황을 챙겼고, 오후에는 첫 시정현장 방문으로 '서울시 1호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데 이어 시정 주요 현안 보고 첫 안건으로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보고받았다. 취임 이틀째인 9일에는 취임 후 첫 소집 회의로 '코로나19 종합대책회의'를 주재했으며,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은평구 소재 서북병원을 찾았다.

한편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 200명을 넘기는 등 4차 대유행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201명 증가한 3만3857명으로 나타났다.

서울 일일 확진자는 지난달 100명대 수준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그렇지만 이달 들어서는 150명 수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지난 7일부터는 200명을 넘긴 상황이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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