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어린이 3명 자택서 흉기찔려 숨져..용의자는 30살 엄마
2021.04.12 06:40
수정 : 2021.04.12 09:22기사원문
지난 1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로스앤젤레스(LA)에서 북쪽으로 322㎞가량 떨어진 툴레어 카운티에서 릴리아나카리요(30)를 살인 용의자로 붙잡았다.
이날 아침 LA 한 주택에서 카리요의 자녀 3명이 사망한 상태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숨진 아이들이 모두 5세 미만으로 보인다”며 이들이 모두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했다. 아이들은 각각 3세, 2세, 6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을 접수한 뒤 경찰은 수색 끝에 카리요를 체포했다. 카리요는 이날 도피 중 자신의 차를 버리고 다른 차를 탈취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은 카리요의 정확한 살해 동기 및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