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소래포구 해안철책 철거 친수여가공간 조성
2021.04.12 15:44
수정 : 2021.04.12 15:4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시는 군사도로로 폐쇄돼 있던 소래·논현지구 남측 해안로에서 소래해오름공원까지 1.1㎞ 구간을 개방해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녹지 및 해안 전망대를 조성한다.
인천시는 제3경인고속도로 고잔영업소 남측 해안변의 도시계획도로 옆 철책을 철거하고 ‘소래해오름공원~남동공단 해안 보행축 연결공사’를 착공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보행공간이 협소한 소래·논현지구 남측 해안로의 철책을 철거하고 자전거도로, 보행로, 녹지 및 해안 전망대를 조성해 소래해오름공원과 연결되는 안전하고 쾌적한 친수 여가공간를 조성한다.
시는 36억원을 투입해 이곳에 자전거도로·보행·녹지공간 조성(600m)과 함께 고가교인 아암1교에 부착식 보행데크(400m)를 설치해 자전거도로와 보행로를 분리한다. 남동공단과 연결되는 진입부에는 인천둘레길과 연결하고 아암1교 쪽 군초소를 철거해 전망대를 설치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낮과 밤, 간조·만조 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도록 공원등을 설치한다. 이 사업은 12일 착공에 들어갔으며 올해 말 준공·개방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소래습지생태공원에 보행데크·휴게쉼터를, 소래해넘이다리 인근에 친수전망대가 착공괘 올해 말까지 준공·개방된다.
시는 이번 사업과 연계 소래습지생태공원부터 소래포구를 거쳐 아암로를 따라 용현갯골유수지까지 연결해 연안친수 보행로와 자전거도로, 전망휴게쉼터 등을 완성할 계획이다.
손병득 시 해양친수과장은 “이번 사업으로 인천둘레길에서 해오름공원간 보행축 단절구간의 동선을 연결하고 주민들이 산책과 휴식 등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