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내 한국계 최고위직 탄생..엘리엇 강 차관보

      2021.04.13 06:40   수정 : 2021.04.13 07: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한국계 엘리엇 강(57·강주순)을 국무부 차관보에 지명했다.

12일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엘리엇 강을 국무부 국제안보 및 비확산 담당 차관보에 지명했다. 상원 인준이 마무리되면 국무부 내 한국계로서 최고 지위에 오르는 셈이다.



엘리엇 강 지명자는 예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펜실베이니아대와 노던일리노이대 교단에 섰다가 지난 2003년부터 국무부에서 공직 생활을 했다.

국무부에서는 핵무기 확산 방지, 군비통제 등 국제 안보 관련 업무를 주로 맡았다.
북핵 6자회담 특별대표팀에 참여하기도 했다. 차관보 임명 전에는 국제안보 및 비확산 담당 차관보 대행 자리에 있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법무부 환경 및 천연자원 담당 차관보에 한국계인 토드 김(김선회)을 지명한 바 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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