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이번엔 '태풍의 눈' 렌즈..갤럭시S22 렌더링
2021.04.13 07:00
수정 : 2021.04.13 09:39기사원문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은 12일(현지시간) 소셜 미디어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시리즈의 모바일 사진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일본 올림푸스와 파트너쉽을 맺었다는 여러 보고서가 나왔다고 보도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점점 더 많은 스마트폰 브랜드가 유명한 카메라 및 렌즈 제조업체와 협력해 휴대폰의 사진 성능을 개선하고자 한다"라며 "최근 핫셀블라드 카메라와 함께 원플러스 9 시리즈가 발표 됐고 화웨이는 수년간 라이카와 성공적으로 협력 해 왔으며 노키아와 소니는 칼자이스와 파트너를 맺었다.
이 소식은 IT 팁스터 '요게시' 트위터를 통해 처음 전파 됐으며 그 후 아이스유니버스는 중국 소셜 미디어 플랫폼 웨이보에서 메시지를 확인했다. 또 온라인 간행물 '디지털 카메라 월드'는 삼성이 올해 올림푸스와 협력 할 계획이라는 포스팅을 올렸다.
레츠고디지털은 올 여름 선보일 '삼성 갤럭시 Z 폴드 3' 폴더블폰에는 올림푸스 카메라가 장착될 가능성이 낮고 논리적으로 볼 때 삼성 갤럭시 S22 시리즈의 카메라 시스템이 올림푸스와 공동으로 설계 될 것으로 분석했다. 레츠고디지털은 예상되는 갤럭시 S22 울트라의 제품 렌더링 시리즈를 공개했다. 이 렌더링은 200 메가 픽셀 올림푸스 카메라와 S펜을 넣어 그려졌다.
렌더링 속 200 메가 픽셀 카메라 렌즈는 현재 스마트폰의 추세에 맞춰 초대형이다. 더 큰 렌즈는 더 많은 빛을 모을 수 있어 열악한 조명 조건에서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설명이다.
레츠고디지털은 "올림푸스의 노하우가 어느 분야에서 사용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미지 처리 및 색상 보정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라며 "얼마 전 삼성의 새로운 프로세서가 '올림푸스'라는 코드 명으로 나타났다. 아마도 서로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