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뉴욕증권거래소 첫거래, NFT로 나왔다

      2021.04.13 07:59   수정 : 2021.04.13 07:5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을 발행했다. NYSE는 NFT를 판매하거나 거래하지는 않지만 세계 최대 증권거래소가 가상자산 시장으로 한발을 들인 것으로 풀이된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NYSE는 상장사의 첫 거래를 기념하기 위한 '퍼스트 트레이드' NFT를 발행했다.

스테이시 커닝햄 NYSE CEO는 블로그를 통해 쿠팡, 스포티파이, 스노우플레이크, 유니티, 도어대시, 로블록스 등 6개 종목의 첫 거래를 NFT로 발행해 첫 거래를 기념한다고 설명했다. NFT들은 판매하지 않고 각 상장사들에게 기념품으로 제공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NYSE의 모기업인 ICE (Intercontinental Exchange)는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를 설립하는 등 블록체인·가상자산 분야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크라켄 CEO "각국 정부, 가상자산 단속 시작할 듯"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크라켄의 CEO 제시 파웰(Jesse Powell) CEO가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 정부의 단속이 시작될 수 있다"고 의견을 내놨다. 파웰 CEO는 12일 CNBC와 인터뷰를 통해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 불확실성이 단시간에 해소되기 힘들다"고 시장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거래는 특성상 불법 행위에 연루되기 쉽다"며 "불법행위는 가상자산을 손상시킬 수 있고 모든 사람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려는 가상자산의 원래 사용 사례를 망칠 수 있다"고 가상자산의 불법적 사용에 대한 문제를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과 글로벌 규제 당국이 편협한 견해를 갖지 않기를 바란다"며 "현재 미국의 규제는 근시안적이며, 전통산업에 미칠 압력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美 정부 관계자들, 디지털위안의 장기적 효과 조사중

미국 재무부, 국무부, 국방부 및 국가 안보위원회의 관계자들이 중국 디지털위안의 장기적 효과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미국 달러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미국 행정부 의 주요 관계자들이 디지털위안이 미국의 제재를 우회할 수 있는 잠재력을 우려하고 있으며, 중국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프로젝트를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디지털위안이 전자결제에 미칠 단기 영향에는 미국 행정부 관계자들이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으나, 장기적으로 미국의 글로벌 준비 통화 상태에 대한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디어는 미국의 주요 관리들은 디지털위안화가 어떻게 분배 될지, 그리고 그것이 무역 제재를 우회하는지 여부를 이해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cafe9@fnnews.com 이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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