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7주기 앞두고 윤미향 의원 프사 바꿨다
2021.04.13 07:13
수정 : 2021.04.13 07:13기사원문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월호 7주기를 앞두고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을 바꿨다. 오는 16일은 세월호 7주기다. 오늘 13일 윤 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을 살펴보면 윤 의원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은 기억과 약속이란 문구와 노란 리본이 그려진 세월호 7주기 기념 프레임이 적용됐다.
이 사진은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4·16 연대)가 제공하는 프레임을 덧붙인 것으로 추모에 동참한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윤 의원은 사진 교체와 함께 '책임'이라는 문구도 넣었다. 그는 "부끄럽고 죄스러워서 프레임을 바꾸는 것조차 못하고 있다가 그래도 제 책임을 확인하기 위해…"라고 적었다가 이 문구는 삭제했다.
윤 의원의 이전 프로필 사진은 박영선 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를 지원하기 위한 '서울시 대전환 합니다, 박영선' 문구가 적혀진 사진이었다.
한편, 4·16 재단과 0416 단원고 가족협의회 등은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아 배를 타고 참사 해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할 예정이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