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제282회 임시회 개회

      2021.04.13 08:10   수정 : 2021.04.13 08: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의회는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1일 간 제282회 임시회를 열어 의정활동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기에는 대구교육청 교육비특별회계 추경 예산안 1건을 비롯한 제·개정 조례안 17건, 동의안 6건, 청원 1건 등 총 25개의 안건을 심의한다.

특히 자치경찰제 시행을 위한 준비 작업인 '대구시 자치경찰사무와 자차경찰위원회 조직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안'과 관련 사무국 신설 등 조직 정비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대구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도 포함, 눈길을 끈다.



13일 오전 10시 제1차 본회의에는 '2021년도 대구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예산안'에 대한 강은희 교육감의 제안 설명을 듣고, 회기운영을 위한 제반 사항을 의결한다.

시정 질문은 14일 2차 본회의에서 진행된다.
이태손 경제환경위원회 의원(비례)이 교육감을 상대로 지난해 제27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촉구한 '유치원 무상급식'에 대해 다시 한 번 대책과 준비사항을 따져 물을 예정이다.

이어 5분 자유발언에는 5명의 의원이 나서 대구시정의 미흡한 부분을 꼬집고,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배지숙 의원(달서구6)은 '실질적인 행정타운 형성을 위한 대구교육청 이전'을, 정천락 의원(달서구5)은 '서대구요금소의 상습적인 교통정체 해소 대책 마련'을, 하병문 의원(북구4)은 '초등학교 돌봄전담사 처우 개선과 돌봄교실운영 내실화'를 촉구한다.

또 강민구 의원(수성구1)은 '치맥 축제에 치킨은 있고 맥주는 없다'라며 치맥 축제 운영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홍인표 의원(중구1)은 '달성토성 복원 사업 지연 문제'를 지적, 개선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15일부터 20일까지 소관 예산안과 조례안 및 동의안 등을 심사하고 주요 사업지를 현장 방문한다.

21일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대구교육청에서 제출한 '2021년 대구시 교육비 특별회계 제1차 추경 예산안'에 대한 심사를 통해 '코로나19'에 대응한 학생 안전 확보와 학교 교육 정상화를 목표로 편성한 추경 예산안의 적정성을 심도 있게 들여다볼 예정이다.

추경안은 기정액 3조3497억원에서 1841억원이 증액된 3조5338억원이다.


마지막으로 23일 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위원회별로 심사한 예산안과 조례안 등 25건을 최종 의결하고 제282회 임시회를 폐회한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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