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산업, 새로운 형태로 전이되는 단계"

      2021.04.13 14:00   수정 : 2021.04.13 15:1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13일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계 영향'과 '자율주행차 기술동향 및 산업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국회 모빌리티포럼 2차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최웅철 교수(국민대학교 자동차공학과)는 '모빌리티 패러다임 전환과 산업계 영향' 주제발표를 통해 "모빌리티 형태는 자동차·열차 등 정형화된 모빌리티에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모빌리티로 전이되는 단계에 있다"면서 "모빌리티 서비스는 무인차 기반 온디맨드 서비스의 이전 단계인 운전보조 및 차량 공유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유시복 한국자동차연구원 자율협력주행연구센터장은 '자율주행차 기술동향 및 산업 활성화 방안'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차의 핵심인 CASE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와 향후 전망을소개하고, 자율주행 산업에 대한 각 정부부처별·산업별 시각차를 조명했다.

또 자율주행 산업화의 핵심인 자율주행 서비스 구성과 이를 구현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전략, 우리 정부·지자체의 추진계획, 그리고 레벨3 도입의 기술적 난제 등을 설명했다.

정만기 회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최근 자동차산업은 전기동력차와 자율주행차 위주로 발전해가는 가운데 우버, 리프트, 블락블락 등 데이터, SW, AI등 신기술을 활용한 플랫폼기업들도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면서 모빌리티 산업은 진화하고 있다"면서 "우버의 사례에서 보여지듯이 소비자 선택권과 혁신 생태계를 존중하면서 새로운 제도 기반 마련에 소극적이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한편 현재 여·야 총 56명의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국회 모빌리티포럼은 권성동·이원욱 의원이 공동대표를, 윤한홍·홍성국 의원이 연구책임의원을 맡고 있으며, 작년 21대 국회 개원 직후 출범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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