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바퀴달린 모든장비를 자율주행 로봇으로'

      2021.04.13 11:05   수정 : 2021.04.13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유진로봇은 16일까지 개최되는 세계 최대 산업전시회인 '하노버 메세 2021'에서 자율주행 솔루션(AMS)과 함께, 자체 개발한 3D 라이다 센서 및 물류로봇 고카트 등을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되는 유진로봇의 자율주행 솔루션 '자율 이동 솔루션(AMS)'은 바퀴가 달린 모든 매뉴얼 장비들을 자율주행 로봇화 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로봇 토탈 솔루션'이다. 주변환경과 공간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3D 라이다(LiDAR) 센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SW), 네비게이션, 다개체 로봇들 간의 이동체계 관리 시스템 등 자율주행 자동화 적용에 필요한 기술을 제공한다.



기존 장비에 AMS를 탑재하면 복잡한 기술개발을 최소화해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가능하다. 이를 통해 제조, 물류 분야 등의 산업현장 뿐만 아니라 호텔, 병원, 공항과 같은 서비스 시설 등 자율주행 설비가 필요한 모든 산업에 적용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스템의 이해를 돕고, 기술 상용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MS와 함께 국내 최초로 국제표준 'ISO 13482' 안전인증을 획득한 물류로봇 '고카트'도 소개된다. 유진로봇 '고카트'는 유진로봇에서 자체 개발한 3D 라이다 센서를 비롯해 스테레오 카메라, 초음파 센서 등을 활용해 공간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사람이나 장애물을 인식해 충돌을 피하고 우회하는 등 자율 주행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국내 최초 국제표준 안전인증을 획득하며 본격적인 유럽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K-로봇산업을 대표해 자율주행기술이 다양한 산업군과 시설에서도 효율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임을 유럽시장에 알리겠다"라며, "유진로봇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독일 밀레사와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솔루션에 적용되는 소프트웨어나 컴포넌트를 개발하고, 글로벌 기업들과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의 숨은 강자로써 연구개발에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진로봇은 2021 하노버 메세 전시회에 참가해 자율주행 솔루션(AMS)과 함께, 자체 개발한 3D 라이다 센서 및 물류로봇 고카트 등을 공개한다.
2021 하노버 메세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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