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한가롭게 2년 전 '조국 사태' 논쟁할 때 아냐"
2021.04.14 16:49
수정 : 2021.04.14 18:03기사원문
(서울=뉴스1) 정윤미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4·7 재보궐선거 참패 요인에 대해 "'검찰 개혁, 조국 수호'가 문제의 본질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선거에서 드러난 주요한 민심은 부동산 정책 실패와 코로나19로 인한 무너진 서민경제 회복"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가롭게 2년 전 이슈를 가지고 해묵은 논쟁을 할 때가 아니다"라며 "지금 당장 부동산 등 먹고 사는 민생 문제 해결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야당은 '조국 사태'로 계속 시비를 걸면 자신들에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이번 민심에서 볼 수 있듯이 주권자인 국민은 언제나 현명하다. 야당의 그런 '얄팍한 생각'을 전부 꿰뚫어 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