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 ‘문화도시 100만원’ 참여자 모집
2021.04.15 06:52
수정 : 2021.04.15 06:5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문화재단은 도시를 즐겁게 만들 시민의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을 추진한다. 의정부는 현재 제4차 (예비)문화도시 도전을 준비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문화도시를 함께 만들어갈 시민워킹파트너를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은 만19세 이상 의정부시민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36명의 시민에게 프로젝트 비용 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번 사업은 2020년 하반기 의정부문화재단 주최로 진행했던 시민공모사업 <오늘도 평화로운 의정부> 프로젝트 연장선으로 참가자 상호학습 및 네트워킹 영역을 보다 강화한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 사업비뿐만 아니라 지역 멘토와 함께하는 생각확장워크숍 참여, 참가자 네트워킹, 2021년 하반기 문화도시 의정부 기획사업 추진단 위촉 등 혜택을 부여한다.
기존 공모사업과 달리 이번 사업은 함께 고민하고 보완하는 과정에 방점을 찍는다. 사업실행 전 지역전문 멘토와 함께하는 생각확장워크숍을 마련해 상호학습토론을 통해 개인 프로젝트가 도시에 미칠 수 있는 파급효과에 대해 고민한다.
프로젝트 중 심화 및 확장 가능성 있는 아이템은 당사자 공유테이블에서 논의해 하반기 문화도시 기획사업으로 발전시킨다. 이를 통해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기초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손경식 의정부문화재단 대표는 14일 “시민 한 명, 한 명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도시가 바로 의정부가 지향하는 문화도시”라며 “100만원 실험실을 매개로 시민 도전을 응원하며, 이런 경험이 곧 시민 중심 문화도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도시 100만원 실험실 참가는 오는 4월30일까지 접수하며, 모집요강 및 참가신청서 양식은 의정부문화재단 누리집(uac.or.kr)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