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아이폰 미니' 볼 수 없나
2021.04.15 08:37
수정 : 2021.04.15 08:41기사원문
내년부터 아이폰 시리즈에서 5.4인치 '미니'가 제외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IT 전문매체 맥루머스는 1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가로 통하는 밍치궈 애널리스트 보고서를 인용해 '오는 2022년 아이폰 라인업은 하이엔드 모델 두개, 보급형 모델 2개를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밝혔다.
아이폰14(가칭) 시리즈는 6.1인치와 6.7인치 모델이 각각 고급형과 보급형으로 출시, 총 4종으로 구성된다.
애플의 첫 5세대(5G) 스마트폰 '아이폰12'는 지난해 출시 이후 큰 인기를 누렸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량 1위는 아이폰12였다.
고급형인 아이폰 12프로맥스와 아이폰12프로가 2~3위를 차지했다. 반면 5.4인치 아이폰12미니는 다른 시리즈에 비해 다소 부진했다.
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작은 화면과 배터리 용량이 원인으로 지적했다.
아이폰 14미니(가칭)가 출시되지 않을 경우 그 자리는 보급형 아이폰SE가 최소형 아이폰 타이틀을 되찾게 된다.
현재 아이폰SE는 베젤이 두껍고 터치ID 홈버튼이 탑재돼 실제 미니모델보다 약간 큰 편이다.
한편, 맥루머스는 궈밍치가 오는 2023년에 적어도 하나의 고급 아이폰 모델에는 노치가 없는 언더디스플레이 지문 스캐너와 실제 풀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궈밍치는 언더디스플레이 Face ID 시스템이 2023년에 새로운 페리스코프 망원 렌즈와 함께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맥루머스는 전했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