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아동학대 '시민 감시망' 구축

      2021.04.15 12:46   수정 : 2021.04.15 12: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도 오산시가 아동학대 선제 대응을 위한 시민위원으로 위촉하고, 아동보호체계 구축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오산시는 지난 14일 오산시청 상황실에서 위원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회 오산시아동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각지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와 관련해 관내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동의 동장 추천을 통해 해당 지역사회의 실정에 밝고 아동복지에 열의가 있는 사람을 위원으로 위촉하고, 아동위원협의회의 활동방향 및 아동보호정책 추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산시 아동위원들은 지역 내 학대위기 아동을 선제적으로 발견해 신속하게 신고하는 시민 감시망 역할을 수행하며, 아동학대예방 홍보, 아동복지에 필요한 원조를 통해 지역중심 맞춤형 아동보호체계 구축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능식 부시장은 "오산시아동위원협의회는 아동학대조사의 공공화와 더불어 학대피해 아동의 촘촘한 보호체계를 위해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며 "각종 아동학대예방 홍보 및 캠페인 진행을 통해 '내일을 꿈꾸는 아이 & 키우는 우리' 오산 아동보호 정책비전에 앞장서 지역아동의 안정적인 성장 환경조성을 위해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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