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두릅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2021.04.15 17:30   수정 : 2021.04.15 17:30기사원문
봄철 이맘때 즈음이면 항상 어머니께서 시골집 뒷마당 주변에 심어놓은 두릅나무에서 올라오는 새순 두릅을 채취해서 가져다 주신다. 나른해지고 식욕이 떨어지면서 춘곤증이 오는 이 계절에 두릅은 내몸에 활력소가 되곤 한다. 나무두릅과 함께 땅두릅도 채취해서 먹곤하는데 땅두릅의 뿌리는 한의학에서 독활이라는 한약재로 사용되며 중풍치료나 관절통치료에 자주 이용되는 한약재이다.



봄철의 나물인 두릅은 건강에 있어서도 아주 좋은 효능을 많이 가지고 있다. 우선 알싸하면서도 쌉살한 맛을 내는 두릅은 정유성분을 통하여 심신을 안정시키고 춘곤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뿐만아니라 아스파라긴산이 풍부하여 몸의 활력을 불어 넣으면서 피로회복에 좋다.

두릅에는 사포닌의 함량이 다른 식물에 비해 상당히 높은편인데 이 사포닌과 베타카로틴이 많이 함유하고 있어서 몸안에 있는 활성 산소를 억제하여 암 예방에 효과적이다.

그리고 여러종류의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피를 맑게 만들어 주기 때문에 혈액순환을 좋게 해주고 혈관 건강에 도움이 된다. 특히 동맥경화,심근경색,고혈압과 같은 혈관성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두릅은 100g당 21㎉밖에 되지않은 저칼로리 식물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배변활동을 원활하게 해준다.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섬유질,식이섬유의 함량이 높아서 건강하게 다이어트할 때 도움을 준다.


땅두릅의 뿌리인 독활이 관절통증에 자주 사용되듯이, 두릅에 함유된 칼슘성분은 뼈를 튼튼하게 해주고 비타민D와 칼슘이 만나 흡수율을 증가시킨다.

두릅에는 강력한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사포닌이 다량으로 함유되어있어서 혈당 조절에도 도움이 된다.


한의학에서는 두릅이 소화력을 촉진시키고 위장의 전반적인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주어 천연 소화제로도 많이 사용되어 왔다.

안덕근 자황한방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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