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귀순’ 구멍뚫린 軍경계망, 원인은 장비노후
2021.04.15 18:12
수정 : 2021.04.15 18:12기사원문
군은 이날 국방개혁2.0 추진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초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귀순 사건과 관련 과학화경계시스템 노후화로 과도한 오경보가 발생했다는 진단 결과를 공개했다.
군에 따르면 이러한 문제 발생으로 장병들이 근무 집중도를 유지하기 어려운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국방부는 지능화(AI) 기반 과학화감시시스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8군단 해체 시기를 올해 12월에서 오는 2023년 중반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AI 감시시스템이 구축될 때까지 노후한 경계시스템이 유지되면서 과도기 중 안보 불안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dearname@fnnews.com 김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