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 전문종목에 이름 올렸다

      2021.04.16 11:33   수정 : 2021.04.16 11:3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크래프톤은 펍지 스튜디오의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PUB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이스포츠 정식종목’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e스포츠협회는 매년 e스포츠 종목을 선정해 정식종목과 시범종목으로 구분한다. 정식종목은 e스포츠 저변 및 환경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은 종목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포함된 전문종목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직업선수가 활동할 대회가 있거나, 리그 구조를 구축할 저변이 충분하다고 인정받았을 때 이름을 올릴 수 있다.

앞서 배틀그라운드 PC e스포츠는 지난 2019년 e스포츠 정식종목 중에서도 전문종목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그 자격을 유지해왔다.
올해는 PC와 함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e스포츠도 전문종목에 추가 채택됐다. 이로써 배틀그라운드는 PC와 모바일 두 플랫폼의 e스포츠가 2021년 e스포츠 정식 전문종목에 이름을 올리는 쾌거를 이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권(IP)인 배틀그라운드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도록 모바일로 선보인 것이다.
지난 2018년 10월부터 e스포츠 대회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PMSC)’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로 규모를 확대해 4월 22일부터 6월 6일까지 연간 총상금 1억4000만 원을 놓고 대회를 펼친다.



크래프톤 측은 “최근 성황리에 종료한 배틀그라운드(PC)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글로벌 인비테이셔널.S(PGI.S)’에 이어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PCS) 4와 5,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PGC)까지 연내 세 번의 글로벌 대회를 추가 개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배틀그라운드가 한국 대표 게임을 넘어 한국의 대표 e스포츠 종목으로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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