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산모시문화제, 온라인 대동제로 개최"
2021.04.17 15:38
수정 : 2021.04.17 15:38기사원문
충남 서천군은는 지난 15일 한산모시문화제 추진위원 22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행사의 추진 방향을 결정하는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 실행계획 보고회'를 갖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올해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열고, 7월 10일까지 한 달간을 한산모시의 달로 지정키로 결정했다.
코로나19 확산세로 오프라인 행사로 한산모시문화제를 만나기에는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과 방역에 부담이 뒤따르는 만큼 새로운 축제 패러다임인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2020~2022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된 한산모시문화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한산모시짜기’의 전통문화 계승과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사회 경제를 살리는데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 열리는 제31회 한산모시문화제는 친환경 축제 선포식을 시작으로 친환경 천연섬유 워크숍, 신진디자이너 공모전, 저산팔읍 길쌈놀이 다큐, 모시의 기억 전시, 지역 주민 영상 콘텐츠, 한산모시제품 판매 기획전 등 다양한 행사를 개막과 함께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천군은 개막 이전에 모시체험키트 이벤트, 응원메시지 및 댓글 이벤트 등을 사전행사를 통해 전 국민의 참여 소통형 축제가 되도록 한산모시문화제를 홍보할 예정이다.
노박래 서천군수는 “친환경 천연섬유인 한산모시는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 유산으로 이것을 보존해온 중요성을 계승하고 홍보하는 대동제로서한산모시문화제는 계속돼야 한다”며 “축제의 의미를 이어가고 주민과 관광객에게 위로와 기쁨을 주기위해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하는 만큼 축제의 장에서 다 함께 만나 정을 나누길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