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우수 중소기업 협력사 10곳에 R&D 지원

      2021.04.19 09:38   수정 : 2021.04.19 09:3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CJ오쇼핑이 당사 중소기업 협력사 중 10곳을 선발해 연구개발(R&D)비 총 3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 세 번째 시행하는 연구 개발비 지원 제도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며 중소 협력사 도약의 초석이 된다는 평이다.

CJ오쇼핑은 사업 계획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당사 동반성장 협약 협력사 중 1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는 태석광학ㆍ대경아이엔씨ㆍ한국미라클피플사ㆍ보국전자ㆍ온니포유ㆍ휴롬엘에스ㆍ엠에이치티ㆍ가누다ㆍ유웰데코ㆍ풍림전자가 선정됐다. CJ오쇼핑은 이 협력사에게 각 3000만 원의 R&D 지원금을 전달한다.
지원 대상 기업은 신상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상품의 품질을 개선하는데 이 금액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 제도는 2019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한국생산성본부와 맺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이 협약은 CJ오쇼핑이 비용을 출연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은 협약 체결 및 자금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을 수행하는 제도다. CJ 오쇼핑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에 올해 R&D 지원금액인 3억 원을 출연해, 2019년부터 총 9억 원을 지원해 오고 있다.

CJ오쇼핑은 연구개발 비용 지원 제도 시행 이래 작년까지 총 20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 중이나 투자 여력이 낮아 고민인 중소기업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R&D 비용 지원 제도는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때문에,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며 궁극적으로 고객-제조사-유통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다”며 “판매 촉진이나 판로 지원 등을 넘어 중소 협력사의 사업 근본 경쟁력을 키우는 지원 정책 등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방식을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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