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트로트 가수 '팬미팅' 이색 전세기 운항

      2021.04.19 16:00   수정 : 2021.04.19 1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은 지난 18일 트로트 가수 김수찬의 기내 팬미팅을 위한 이색 전세기 편을 띄웠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항공편(7C380)은 이날 오전 10시 인천을 출발해 광주, 여수, 부산을 경유하며 2시간 반 동안 운항 후 인천으로 돌아왔다. 비행 중 기내에서는 가수 김수찬의 즉석 공연, 팬미팅 등이 진행됐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여객수요 급감에 따라 신규 수요 창출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이번 기내 팬미팅 전세기를 시작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이벤트 비행을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비행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거리두기 차원에서 참석 가능 인원을 88석으로 제한했으며 승객들은 출발 전 진행되는 발열검사에서 체온이 37.5도 이하인 경우에만 탑승이 가능하도록 했다.
뿐만 아니라 해당편에 탑승한 모든 승객들에게는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제공하는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운항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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