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소협력사 경쟁력 키운다… 연구개발비 3억 지원

      2021.04.19 18:03   수정 : 2021.04.19 18:03기사원문
CJ오쇼핑이 중소 협력사 10곳 연구개발(R&D) 지원금 총 3억원을 준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연구개발비 지원 제도는 기업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는 동시에 중소 협력사가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된다는 평가다.

CJ오쇼핑은 사업계획 및 성장 잠재력 등을 기준으로 동반성장협약을 맺은 협력사 가운데 태석광학, 대경아이엔씨, 보국전자, 온니포유, 휴롬엘에스 등 10곳을 선발했다고 19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이들 협력사에 각 3000만원의 R&D 지원금을 전달하며, 협력사들은 신상품 개발 및 품질 개선에 쓸 예정이다.

이 제도는 지난 2019년 맺은 '혁신 파트너십 사업' 협약의 일환이다.
CJ오쇼핑이 비용을 출연하면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협약 체결 및 자금 지원을 담당하고, 한국생산성본부가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을 수행한다.

CJ오쇼핑은 지난해까지 모두 20개 협력사를 지원했다.
신제품 개발에 애쓰고 있으나 투자여력이 낮은 중소 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연구개발비 지원 제도는 상품 경쟁력을 높여줘 매출 상승으로 이어진다.
궁극적으로는 고객-제조사-유통사가 함께 만족할 수 있다"며 "판매 촉진이나 판로 지원을 넘어 중소 협력사의 근본 경쟁력을 키우는 방향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다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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