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생산물품 구매 ‘앞장’

      2021.04.19 19:41   수정 : 2021.04.19 19:41기사원문

[제주=좌승훈 기자] 먹는샘물 ‘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한국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제주도협회(회장 이민숙)와 19일 중증장애인생산품생산시설인 제주시 조천읍 소재 아가곱드래에서 도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과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적 가치 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공공기관은 현재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 구매 특별법에 따라 총 구매액의 1% 이상을 중증장애인생산품으로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지방공기업인 공사는 이에 따라 2018년 2억1900만원, 2019년 3억9700만원, 2020년 5억3900만원으로 중증장애인생산품 구매량을 매년 확대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중증장애인 우선 구매 활성화는 물론 ▷중증장애인 생산시설의 판로개척 공동 노력 ▷중증발달장애인 일자리 제공과 근로능력 개발 지원 등 도내 발달장애인의 자립 생활을 증진할 수 있도록 지원 협력하게 된다.

현재 협회에는 직업재활과 중증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등 총 11개 시설이 가입돼 있다.


김정학 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올해 ESG 경영 원년을 선포한 경영방침의 일환"이라며 "앞으로 중증장애인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을 이행하겠다"고 강조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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