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35만곡 ‘음원의 힘’… 글로벌 음악 테마파크로 실현

      2021.04.20 16:58   수정 : 2021.04.20 17:35기사원문
30여개 국어 35만곡의 음원으로 국내 노래방기기 시장의 지평을 열었던 아싸플레이가 블록체인 기반 음악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로 국내외 시장공략을 확대한다.

아싸플레이(ASSAPLAY)는 2·4분기 E&M(엔터테인먼트&미디어) 글로벌 플랫폼 구축 사업에 속도를 내며 혁신적 성장 사업모델의 골격을 드러내고 있다. 최근엔 융합 엔터테인먼트 성공모델인 나스닥 상장기업 데이브앤버스터즈(Dave&Buster's)를 능가하는 미래형 놀이터이자 음악 테마파크를 최근 마곡지구 등에 선보이며 거침없는 사업확장에 나섰다.



■시대 선도하는 음악 테마파크 오픈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싸플레이는 1·4분기 마곡지구에 테마 빌딩을 완공하고 인근에 대규모 비즈니스 체험장을 오픈했다. 또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 중소상공인지원단, 해외 파트너십 등 다양한 제휴·협력 관계를 맺고 국내외 사업 확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 비즈니스 역량과 지속가능 미래사업 여건 마련을 위한 연구개발(R&D)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아싸플레이는 아싸노래방으로 유명한 엔터미디어를 비롯해 아싸, 골프렉스, 엔코어핏 등 주력 비즈니스와 기술력을 한데 모아 시너지를 창출한다. 특히 연관 파트너기업과 협력을 통해 음악 테마를 앞세운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플랫폼을 구성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온-오프 연동(O4O)과 E&M 영역의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올해 안에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싸플레이 관계자는 "아싸 브랜드는 이미 오래 전에 해외 진출을 통해 K-팝이 세계인의 가슴에 자연스럽게 자리잡도록 나름의 역할을 해왔다"며 "특허 기반의 독보적인 IC칩 반도체 기술로 만든 30여개국어 35만여곡의 음원과 매직씽 앱을 통해 확보한 630만명의 서비스 회원, 이와 연계한 마이크와 반주기기 누적 판매 570만대 등 이미 15년이 넘는 글로벌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아싸의 프로젝트는 쉽게 말해 미래형 음악테마파크를 조성하는 것"이라며 "그간 쌓은 기술과 노하우를 응축한 플랫폼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기술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로 자리매김하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싸'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

아싸플레이의 사업확장은 혁신의 연속이다. 아싸 프로젝트는 국내외 노래방 앱 서비스 사업, 노래 연주·반주기기 제작 및 판매사업을 주로 해왔다. 이번에 종합 엔테테인먼트 온-오프 통합 서비스로 확장된 엔터미디어·골프렉스 사업·EMS 웨어러블·피트니스·방송연예 서비스 등을 아싸 플랫폼에서 연동시켜 '아싸(ASSA)'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아싸 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해 보유중인 음원 35만곡을 기반으로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한다. 이에 따라 최근 블록체인 비즈니스의 화두로 떠오른 NFT(non fungible token, 대체불가토큰)를 적극 활용해 자체 제작한 디지털 음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음악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선도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싸플레이 측은 "지난해 11월 '게임산업진흥법'이 발효돼 정부는 2024년까지 대대적인 규제 개선, 지원확대에 나선다"며 "유망 신산업을 대폭 지원해 향후 온-오프라인이 연동된 게임, 아케이드, e스포츠 영역의 융복합 사업모델 발굴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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