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경도해양관광단지, 친수공간 5월 착공...2024년 12월 개장
2021.04.20 17:20
수정 : 2021.04.20 17: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지난해 6월 단지 조성 공사로 시작된 미래에셋 컨소시엄의 여수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 사업이 오는 5월 해양 친수공간 공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컨소시엄 측은 "세계적인 관광지인 싱가포르 센토사 및 마카오 등의 최신 관광 트렌드를 분석해 2019년 12월 상업 시설 등을 집적화하는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해 7월 개발 계획 변경과 10월 실시 계획 변경 등의 인허가 절차를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경도지구 마스터 플랜에 따라 도입되는 관광 테마 시설에는 숙박 시설 지구에 위치하는 실내외 워터파크, 마리나, 해상 케이블카, 엔터테인먼트 센터, 대규모 상업 시설, 1000석 규모의 회의장 등이 들어선다.
관광 시설은 여수 시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2024년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컨소시엄은 내달 착공하는 해양 친수 공간과 더불어 인접한 공유 수면에 설치 예정인 해수 풀, 인공 해변, 해양 레포츠 시설 등의 설치를 위해 여수시, 해양수산부 등과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인허가 절차가 완료되는 즉시 시설 공사에 착공해 2024년 12월 개장할 예정이다. 이 외 관광 시설은 경호초등학교 이전이 완료되는 2023년 3월 공사에 착공해 이듬해 12월 완료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앞으로 이러한 관광 테마 시설이 완공돼 운영이 시작되는 2025년 이후에는 연간 385만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라며 "지역 관광 산업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